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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과 ESG 놓치지 마세요.

안산시 상록구 반월동 소식

by 반월안산시미디어 2023. 1. 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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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적 책임(社會的責任, Social Responsibility)이라는 용어를 어렵지 않게 듣게된다.

 

연말이 되거나 사회에 위기가 닥쳤을때 각종 단체에서는 기부활동을 하며 사회적 책임을 말하고, 각종 주민자치 행사에 기업이 참여하는 것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보여지기도 한다.

 

하지만, 사회적 책임의 사전적의미는 정부, 기업, 공공기관, 학교, 병원, 종교단체, 노조, 비영리단체 등은 각자의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설명책임성, 투명성, 윤리적행동, 이해관계자의 이해, 법의 지배, 국제행동규범, 인권 존중등을 이행하는것이다.

 

즉, 조직구성원, 자본과 원자재 등의 자원공급자, 소비자와 고객 등 수요자, 영향권내의 공동체 구성원 등에 대해 지배구조, 인권, 고용, 공정운영, 소비자이슈, 환경, 공동체 공헌 등의 주제와 관련하여 사회적 책임을 부담하는 것이다.

 

이해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으나 이러한 사회적 책임을 완전하게 이행하고 이해하기 쉬운 용어가 ESG이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는 기업이나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세가지 핵심 요소이다.

 

1998년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인 SustainAbility의 공동 창립자인 John Elkington은 그의 저서 Canivals with Forks: Triple Bottom Line of 21st Century Business에서 기업 또는 주식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에 비재무적 고려 사항이 포함되었으며,재정적, 환경적, 사회적 요인을 언급하였다.

 

1998년 두 명의 저널리스트 Robert Levering과 Milton Moskowitz가 포춘지 선정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발표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그 결과 회사의 재무 성과가 어떻게 발전했는지에 대해 미국의 우수 관리 회사 목록을 정리한 책이 되었다.

 

Moskowitz는 기업 지배 구조 절차를 개선한다고 해서 재무 성과가 손상되지 않고 오히려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기업의 효율성을 확보하며 우수한 경영 인재를 발굴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11년, Wharton의 재무 교수인 Alex Edmans는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에 일하기 좋은 100 대 기업이 1984~2009년에 걸쳐 주가 수익률 측면에서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연 2~3% 더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보고되었다.

 

그래서 ESG는 전세계 모든 국가가 체계적으로 시행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환경에 대해서는 해당 국가의 실정에 맞게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며, 뒤쳐지면 그 만큼 선진국의 대열에서 밀려나게 되어있다.

 

얼른 쉽게 말한다면, 기업의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그 기업의 물건을 사고싶지 않고 아무리 외부 평가가 좋아도 주민들은 해당 조직과 공직자의 말을 믿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 안산시 그리고 우리동네 반월동을 보며, ESG를 하긴 하는지, 아니면 작동되고 있는지 궁금하기 시작했다.

 

우리동네 반월동에는 여름철에 비가 오거나 기압이 낮을 경우 오래전부터 동네에 간장냄새, 찌린내, 비린내가 난다고 주민들은 말한다. 

 

간장냄새와 비린내는 반월동 인근 공장에서 발생하고 찌린내는 하수관로 정비가 미흡해서 발생되는 것이다. 인근 기업에서는 냄새를 어떻게 저감시킬 것인지에 대해 계획과 실천방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해야 한다. 환경에 관한것은 ESG에서 E (Environmental)에 해당된다.

 

안산시는 하수관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설명해야한다. 비만 오려하면 동네 앞 하수관이 작년에  2번 넘쳤고, 이번 폭우에 오수관 멘홀 뚜껑이 쓸려 내려었고 이에 대한 점검 및 정비가 미흡하여 건건천에 똥물이 흐르는 시궁창이 되었다.

 

민원을 제기했으면, 이해관계자인 민원인에게 보고를 하는것이 당연하다. 민원을 해결했는지, 하는 중인지 알려야 한다. 현재는 민원인이 또 시간을 내서 현장 답사를 해야 궁금증이 풀리는 시스템이다.

 

안산시는 민원 접수시에는 공손하고 상냥하게 접수를 하였으나, 그 이후에는 답변이 없다. 답변을 해주어야 한다. 그것이 ESG에서 S(Social)에 해당된다.

 

사회적 책임은 이제 모든 국가가 해야 하고, 모든 기업이 해야하는 국제규범인 것이다. 그런데 어려워하고 있다. 알고보면 참 쉬운 것 뿐이다. 어려운거 해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그냥 문자나 톡을 줘도 그만인 것을. 사회적 책임 참 쉽네.

 

조직에서 이해관계자에 대해 실천토록 교육하는거 ESG에서 G(Governance)에 해당 되는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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